형제간 완전일치 (100%) - 조혈모세포이식

형제간 완전일치 조혈모세포이식

골수이형성 증후군과 적혈구잠식성 림프조직구증 을 진단 받아 이식을 진행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 시행

조혈모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게 됩니다. 조혈모세포는 자가 복제 능력이 있어 지속적인 조혈작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은 현재까지 다양한 혈액질환에서 완치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재발한 급성 백혈병, 악성 골수성 백혈병 그리고 골수이형성 증후군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 환자들, 재생불량성 빈혈과 그밖에 치명적 
선천성 조혈 기능, 변혁계통 증후군 등에서 선택적인 치료로 시행하고 있다.
하루빨리 더 다양한 연구와 진전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방법

공여자의 조혈모세포를 채취하여 수혜자 즉, 환자에게 정맥을 통해 투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골수이식이란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식에 주로 골수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특정한 상황의 말초혈액 또는 제대혈에도 환자의 골수를 재건할 수 있는 조혈모세포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최근, 말초혈액 또는 제대혈을 사용한 이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데, 각각 말초혈액 조혈모세포이식, 제대혈 이식이라 하며 골수이식과 같은 조혈모세포이식의 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불리는 골수이식보다 정확한 명칭은 조혈모세포 이식이며 이는 크게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자가조혈모세포이식

환자 자기 조혈모세포를 미리 채취하여 냉동 보존했다가 고용량 항암 치료 혹은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채집했던 세포를 주입받습니다.

2.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고용량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여 환자의 골수 세포를 제거한 후 타인의 조혈모세포를 주입 받습니다.
공여자가 자기 자신이냐 타인이냐에 따른 분류입니다. 여기서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과정을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조혈모세포이식 과정

1. 공여자 선택 및 골수 채취

먼저 직계가족에서 공여자를 찾아보고 그리고 조혈모세포 기증협회에서 찾아보게 되며 유전자 검사(어떤 HLA 유전자 항원이 유전되었는지 확인)를 통해 일치 정도를 확인하여 공여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이식을 위해 HLA 검사는 공여자와 적합한 장기 및 조직 이식 수혜자를 일치시키기 위해 시행합니다. 서로 이식 장기별로 공여자와 수혜자 간 필요한 HLA의 일치 수준은 다릅니다. 이것은 어떤 HLA 검사가 수행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느 HLA 유전자를 검사해야 하는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2. 전처치 

이식 전에 환자는 고용량의 항암화학요법 혹은 고용량 항암화학요법 및 전신 방사선조사 등을 포함하는 전처치를 시행 받습니다. 전처치 강도는 환자의 기저 질환과 공여자의 요건에 따라 다르게 적용 되어 집이다. 전처치로 환자의 림프계 및 조혈계를 완전히 파괴하고 악성 질환의 경우 악성 세포들을 제거하여 공여자의 조혈모세포가 새로운 조혈 환경에 정착할 수 있게 공간확보와 면역 억제를 위해 시행한다. 

3. 면역억제 

새로 주입된 조혈모세포는 이종으로 간주하며 새로 주입된 조혈모세포 측에서도 새로 정착하는 환자의 체내환경은 이종으로 간주 되며 이는 면역적 상호작용을 일으키며 이는 거부반응과 이식편대숙주반응을 동반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두를 예방하기 위하여 이식 전 면역을 억제제를 시행합니다. 점진적으로 감량하여 6개월에서 9개월에 걸쳐 시행합니다. 

4. 생착

조혈모세포가 수혜자 몸에 들어가 정착한 후 혈구 세포들을 만들어내는 것을 생착이라고 합니다. 이를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말초혈액 검사입니다. 이를 통해 백혈구와 혈소판의 회복 정도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5. 이식 합병증

 

합병증은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전처치 관련 독성, 이식 중 예방적 처치 약물 관련 독성, 면역기능 부전으로 인한 합병증, 그리고 이식편대숙주반응 등이 있습니다. 
이중 이식편대숙주반응의 조절이 환자의 장기 생존을 위한 중요한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 이식 후 합병증

골수이신 후 혈액은 조혈은 회복되었어도 면역체계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는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2년 정도 걸립니다. 면역체계 회복까지 수혜자의 입원 연장과 정상 사회생활을 방해하는 가장 흔하게 알려진 합병증입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과 진균성 감염은 상황에 따라 환우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는 조혈모세포이식은 치료 적용 분야를 다양하게 넓혀가고 있으며 이식성적과 환자의 장기 생존율 향상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조혈모세포 이식개념 및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워낙 경우의 수가 많아 나와 같은 조건일때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하며 경험하게 되는 것들에 대해 조혈모세포이식 과정단계별로 도움이 될만한 점들을 글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다른 환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환우들의 쾌유를 빕니다.

Photo by Braňo on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