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6 조혈모세포 이식후 30일-40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식 후 퇴원 후 주의 사항 및 이식 전과 크게 다른 점등에 대해 적어 볼까 합니다. 우선 이식 전과 크게 다른 점이 있는데요. 첫째, 음식맛이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둘째, 피로감을 많이 느낍니다. 실제 체력이 입원 전에 10% 정도도 안 되는 느낌입니다. 셋째, 머리카락이 없다.^^ 실제 추위를 더 느끼게 됩니다. 퇴원할 때는 음식 관련 교육과 약 복용 교육을 받고 퇴원을 하게 되는데요. 음식 섭취 관련해서 간단히 정리를 하겠습니다. 우선 자가 조혈모세포 이식의 경우 3개월까지, 혈연 간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은 6개월까지(혹은 면역억제제 치료 종결), 혈연 간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및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 제대혈 이식은 이식 후 12개월까지(또는 면역억제제 치료 종결 까지) 식생활.. 2022. 11. 17. 무균실3일차 이후~ 안녕하세요 무균실 3일 차부터 힘에 부쳐 이제야 글 쓰게 됩니다.^^ 우선 무균실에서 조혈모세포 이식은 잘 받고 나왔습니다. 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복기해볼게요 3일 차 4일 차 까지 매일 정해진 시간에 "부설 팩스" 항암제를 투여합니다. 하루하루 몸이 서서히 무거워지는 느낌 이 듭니다. 이때까진 머리카락이 빠지진 않습니다.^^ 여전히 하루가 길게 느껴지네요 작은 방안에 혼자 있는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가족들 생각하며 식사도 최대한 많이 먹고 거르지 않으려고 참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기 힘들면 안 해도 영양제를 중심정맥관으로 넣어 줍니다. 하지만 그러면 무균실 나가서 퇴원이 늦어진다고 합니다 최대한 식사하실 수 있을 만큼은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수라도 계속 드시는 게 하루라도.. 2022. 11. 5. 무균실-Day-02 무균실 2일째 첫날이라 어제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새벽 4시쯤 되어 간신히 잠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7시쯤 주치의 선생님의 회진이 있어 몇 시간 못 자고 다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 샤워시설도 신기하고 한번 써 봐야겠다 싶어서 멸균 속옷과 멸균 수건을 꺼내 들고 샤워장으로 ~~~. 짜잔~ 발판을 내리고 쓰는 겁니다. 샤워를 하니 조금 불편해도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그래도 첫째 날은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만져 보고 할게 많았습니다. 둘째 날은 샤워하고 나니 할 게 없습니다. ^^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오늘은 미리 주문해둔 헤드폰을 보호자가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가성비 헤드폰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급하게 집에서 가져온 헤드폰이 입실이 안된다고 해서 급하게 주문 로켓 배송으로 주문해두었습니.. 2022. 9. 24. 조혈모세포-무균실-Day-01 무균실 입원 전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 4인실에 입원해서 2일 차에 중심 정맥관을 삽입하고 엑스레이 찍고 지인들 전화 하면서 지나게 됩니다., 입원 후 3일 차 되는 날은 오전에 무균실 입실을 위해 가지고 온 물과 준비물을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노트북이 거부당할까 봐 걱정했는데 랩을 씌워서 넣어 주네요 ㅜㅡ. 모양이 좀 이상해서 그렇지 그래도 잘 작동합니다. 그러고 나서 주치의 선생 님과 가족모임을 가지는데요. 조혈모세포 이식을 하는 이유, 부작용 등을 가족에게 설명하고 동의서에 사인을 하는 자리입니다. 무균실 입원 워낙 협소하고,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요. 막상 들어와 보니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넓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선 소독 비누로 샤워를 하고 옷을 새로 갈아입고 입었던 옷은 보.. 2022. 9. 23.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