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 무균실-Day-02 무균실 2일째 첫날이라 어제는 잠을 거의 못 자고 새벽 4시쯤 되어 간신히 잠이 들었다 그리고 잠시 후 7시쯤 주치의 선생님의 회진이 있어 몇 시간 못 자고 다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 샤워시설도 신기하고 한번 써 봐야겠다 싶어서 멸균 속옷과 멸균 수건을 꺼내 들고 샤워장으로 ~~~. 짜잔~ 발판을 내리고 쓰는 겁니다. 샤워를 하니 조금 불편해도 기분이 좋아 졌습니다.그래도 첫째 날은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만져 보고 할게 많았습니다. 둘째 날은 샤워하고 나니 할 게 없습니다. ^^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오늘은 미리 주문해둔 헤드폰을 보호자가 가져다 주기로 했습니다. 가성비 헤드폰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급하게 집에서 가져온 헤드폰이 입실이 안된다고 해서 급하게 주문 로켓 배송으로 주문해두었습니.. 2022. 9. 24. 조혈모세포-무균실-Day-01 무균실 입원 전 조혈모세포 이식을 위해 4인실에 입원해서 2일 차에 중심 정맥관을 삽입하고 엑스레이 찍고 지인들 전화 하면서 지나게 됩니다., 입원 후 3일 차 되는 날은 오전에 무균실 입실을 위해 가지고 온 물과 준비물을 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노트북이 거부당할까 봐 걱정했는데 랩을 씌워서 넣어 주네요 ㅜㅡ. 모양이 좀 이상해서 그렇지 그래도 잘 작동합니다. 그러고 나서 주치의 선생 님과 가족모임을 가지는데요. 조혈모세포 이식을 하는 이유, 부작용 등을 가족에게 설명하고 동의서에 사인을 하는 자리입니다. 무균실 입원 워낙 협소하고, 답답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요. 막상 들어와 보니 개인적으로 생각보다 넓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선 소독 비누로 샤워를 하고 옷을 새로 갈아입고 입었던 옷은 보.. 2022. 9. 23. 조혈모세포(골수 이식) 입원 1일차 조혈모세포 이식 준비 진단 우선 진단 받을 당시 상황에 대해 짧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올해 초 2월(몇 개월 전 부터 서서히 피로감과 식은땀, 근육통등이 있었습니다.) 몸에 기력이 없고 피로가 심하게 느껴지다가 점점 더 심해지며 열이 심하게 올라가게 되면서 이비인후과 에서 혈액 검사를 하고 대학 병원에 가보라는 의견을 주셔서 바로 응급실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뒤 바로 응급실에서 치료를 시작 합니다. 열을 잡는 데 고생을 좀 했습니다. 상태가 좋치 않았습니다. 병실이 없어서 그뒤 12일 정도 응급실에서 열을 잡고 수혈을 하고 검사를 하며 기다리는중 다행히 다인실 자리가 났다고 하여 입원하여 병명 진단을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과 적으로 골수이형성 증후군(d46.9) 림프조직.. 2022. 9. 21. 형제간 완전일치 (100%) - 조혈모세포이식 형제간 완전일치 조혈모세포이식 골수이형성 증후군과 적혈구잠식성 림프조직구증 을 진단 받아 이식을 진행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 시행 조혈모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생산하게 됩니다. 조혈모세포는 자가 복제 능력이 있어 지속적인 조혈작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조혈모세포이식은 현재까지 다양한 혈액질환에서 완치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주로 재발한 급성 백혈병, 악성 골수성 백혈병 그리고 골수이형성 증후군과 같은 악성 혈액질환 환자들, 재생불량성 빈혈과 그밖에 치명적 선천성 조혈 기능, 변혁계통 증후군 등에서 선택적인 치료로 시행하고 있다. 하루빨리 더 다양한 연구와 진전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조혈모세포 .. 2022. 9. 21. 이전 1 2 3 다음